[비즈인천] 전통주를 직접 빚는 기술부터 양조사 자격 취득까지 연계하는 실무형 교육 과정이 인천에서 열린다.
한국양조교육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전통주 빚기 교육과정' 2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통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습 중심의 양조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교육을 수료하면 양조사 3급 자격시험 응시 자격도 주어진다.
교육비는 정부가 70%를 지원하며, 교육생은 자부담 30%인 13만4000원(재료비 포함)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모집 중인 2차 교육은 오는 8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반(오후 6시 30분~9시 30분)으로 진행된다. 모집 정원은 15명이며 현재 6석이 남아 선착순 모집 중이다.
교육은 인천 동구 금곡로 52, 2층에 위치한 한국양조교육진흥원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금창막걸리를 개발한 나윤경 꿀주당 대표가 직접 맡는다. 나 대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금창막걸리를 선보여 '2025,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 탁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전통주 제조와 발효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온 전문가다.
교육 과정은 단순한 체험 수준을 넘어 전통주 제조 전반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통주 빚기 실습을 비롯해 전통주에 대한 올바른 인식, 원료와 누룩의 이해, 발효 원리, 상업적 양조 방식과 현장 실무 등을 교육한다. 교육 과정은 총 10강으로 운영된다. 실제 양조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양조 실습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주를 처음 접하는 시민을 위한 '전통주 원데이 클래스'도 별도로 운영된다. 원데이 클래스는 참가비 5000원(재료비 포함)으로 8월 중 일요일 2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최근 한국양조교육진흥원이 공식 양조사 교육기관으로 운영을 확대하면서 마련됐다. 교육은 실제 양조장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론과 실습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윤경 꿀주당 대표는 "전통주는 단순히 술을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우리 발효문화와 지역 문화를 함께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취미로 배우고 싶은 시민부터 전문 양조사를 꿈꾸는 예비 창업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통주 산업이 성장하면서 전문 인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 발효 기술을 올바르게 전수하고 지역 전통주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양조교육진흥원은 인천 동구에서 전통주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양조 문화 활성화와 전문 양조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